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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회의 핫 이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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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는 사진


초등학생이 교실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절반은 밥을 맛있게 먹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마스크를 쓴 채 초연하게 앉아 있으려 애쓰는 익살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


아주 맛있게 밥 먹는 학생들의 모습 옆으로 같이 먹고 싶은 듯 흘끔 쳐다보는 학생


또는 나는 쳐다보지 않을래 하는 표정으로 새침하게 앉아 있는 학생 등 천진난만한


다양한 표정의 학생들이 보인다.


이 사진에는 초등학생 시간차 밥 먹기


시간차를 두고 밥을 먹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맞아 점심을 한꺼번에 먹지 말고 순차적으로


점심시간을 가지라는 중국 교육부의 지침을 충실하게 따르기 위한 것


중국 신경보는 지난 13일 이 소식을 전하며


너무 잔인하다


밥 먹는 친 구 옆에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려 애쓰는 


꼬마 친구들의 모습이 그렇다는 이야기


신경보는 아울러 학교의 형식주의 행정을 꼬집었다.


절반은 먹고 절반은 차례를 기다리는게 신종 코로나 감염을 예방을 위해서 하는 


것인데 이렇게 교실에 빼곡히 앉아 있으면 과연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겠느냐는 지적


이에 대한 산둥성 웨이하이 텔레비전에서 학교를 대신하는 듯 해명


원래 밥을 먹지 않는 학생들은 교실 바깥으로 나가 옥외 활동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날은 날씨가 추워 선생님이 학생들을 교실에 앉아 있게 했다는 것


그러자 이후 중국 곳곳에서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


도데체 어느 곳에 있는 어느 학교냐는 것이다.


중국 대다수 지역에선 아직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않고 있기 때문


산둥성의 경우 고교 3학년생은 15일 부터 수업을 시작하며 중학교 


3학년은 일주일뒤 등교를 시작


나머지 학년과 초등학교 유치원 대학교는 언제부터 등교하는지 미정


그런데 어떻게 초등학교 학생들이 벌써 등교해 점심을 먹느냐는 것


또 설사 등교를 한다 해도 책상 하나당 학생 한명이 앉아야 하는데 


사진 속 장면은 전혀 딴판이라고 지적


당초 이사진은 점심을 먹지 않고 있는 학생들의 다양한 표정이 익살스러워


이를 초등학생의 사간차 점심 이란 제목을 달아 인터넷에 올린것으로 보인다.


한데 뜨거운 반응과 예상하지 못한지적까지 쏟아지며 


중국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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