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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하면 목소리 커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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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하면 목소리 커지는 이유?

 

술 취한 사람이 같은 공간에 있는지는 멀리서도 쉽게 알 수 있다.

 

술 취한 사람의 목소리가 천장을 뚫을 듯 우렁차게 들리기 때문

 

왜 술에 취하면 목소리가 커지는 걸까?

 

이성이 희미해지면서 생기는 단순한 술버릇이라 치부할 수 있지만 

 

사실은 음주를 청력 기능을 떨어뜨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못 알아듣게 돼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

 

한림대 의대 이비인후과 이효정.최효근.장지원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43명을 대상으로 음주가 사람의 청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 실험 

 

연구 참가자들이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와 술을 마신 후 청력 검사를 한 뒤 

 

청각 기능이 어떻게 변화는지 분석

 

청력검사는 달팽이관에서 뇌까지 이어져 있는 전체 청각 신경계의 기능을

 

평가하는 방식

 

연구 참가자들의 음주 후 혈증 알콜올농도 편균치는 0.07%

그 결과

 

단순한 소리를 인지하는 수준을 확인하는 순음청력검사와 짧은 단어를 인지하는 

 

수준을 확인하는 어음청력검사 모두에서 술을 마시기 전보다

 

술에 취했을 때 유의적으로 청력 수치가 떨어졌다.

 

특히 주변에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 진행한 문장 인지검사에서 큰차이를 보였다.

 

술을 마신 후 참가자들은 주변 소음 정도를 나타내는 신호대비잡음비가 가-2dB정도로 

 

낮을 때도 문장 속 단어를 알아듣는 능력이 떨어졌다.

 

주변 소음이 -8dB로 높아지자 능력이 더 크게 떨어졌다.

 

주변 소음이 시끄러울 때 9.4% 정도 더 문장 속 단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정 교수는 

 

청력은 말초뿐만이 아니라 두뇌에서도 전두엽 등 

 

집중력이나 고위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영역들이 관여하는 기능이라며

 

음주량이 미미한 수준에서도 청력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목소리가 

 

커진다는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

 

청력 저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영국 런던 대락병원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과거 폭음 습관이 있었던

 

사람일수록 청력 저하 현상이 심했다.

 

연구팀은 알콜올이 청신경을 손상하거나 소리를 처리하눈 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음주가 장기간 계속되면 청력에 

 

영구적인 변화가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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